식민지수탈1 [서울대 필독서 16] 토막 요약: 한국 근대 희곡의 정수와 일제강점기 농촌의 비극적 현실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 시리즈, 그 열여섯 번째 책은 일제강점기 수탈로 파탄에 이른 민중의 삶을 리얼리즘 기법으로 폭로한 유치진의 대표 희곡 《토막(土幕)》입니다. 앞서 살펴본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시적 역설을 통해 구국의 의지와 숭고한 정신성을 노래했다면, 《토막》은 흙으로 지은 비참한 움막집을 배경으로 일제의 수탈과 농촌의 해체 과정을 비극적으로 고발한다는 점에서 결이 다릅니다. 오늘은 《토막》의 문학사적 가치와 주요 서사 구조, 그리고 현대적 관점에서의 재해석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희곡의 성격과 리얼리즘 극의 문학사적 위상 《토막》은 1932년 잡지 《동방(東方)》에 발표되고 극예술연구회에 의해 무대에 올려진 2막 구성의 장편 희곡으로, 한국 근대 사실주의(리얼리즘) 극의 출발점으로 .. 2026. 8. 19. 이전 1 다음